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티투스 메데 2세 (문단 편집) ==== 사후 전망 ==== 티투스 메데 2세가 암살당한다면 제4제국의 미래는 불투명해지겠지만 티투스 2세의 죽음 자체는 '''당장 별 여파가 없다.''' 경비가 지나가는 말로 한탄하는 게 전부고 제국과 관련된 주요 인물들도 큰 동요를 보이지 않는다. '''최고 권력자가 죽었는데도 공백기가 없다'''는 소리. 다만 이 정신나간 의뢰가 모티에르의 개인적 사주일 가능성이 높은데, 그렇다면 오히려 황제 본인이 사후 대비를 해뒀을 가능성이 높다. 당장 위에서 보다시피 자기가 암살자에게 암살당할 것이란 것도 알고 있었고, 심지어 친위대 대장한테 [[우린 안 될 거야 아마|넌 안 될거야 아마]][* 마로 사령관이 무능해서가 아니라 막는것 자체가 불가능이란 뜻으로 한 것이다.]라고 경고까지 한 양반이 자기가 그냥 죽어버렸을 때의 후폭풍도 짐작 못했을 가능성은 낮다. 황제가 어느 정도 유능한 인물이긴 하다는 걸 생각해보자. 다만, 황제 본인도 바보가 아닌지라 마로 사령관이 [[다크 브라더후드]]을 궤멸하고 나서야 스카이림 지방에 나타나는 정도의 꼼꼼함은 보인다. 기함인 카트리야가 다크 브라더후드가 학살당하는 퀘스트(Death Incarnate)가 끝나기 전까진 게임상 등장하지 않기 때문. 마로 사령관은 그 이후 계속 [[솔리튜드(엘더스크롤 시리즈)|솔리튜드]] 항구에서 대기하고 있는데 황제의 원래 계획은 다크 브라더후드가 전원 궤멸당한 후 안전하게 솔리튜드의 항구로 입항하려고 했던 것이다. 진짜 황제 본인의 대사에 따르면, 황제 자신은 다크 브라더후드를 막을 수 있다는 마로 사령관의 말에 회의적이었으나 마로 사령관의 호언장담에 따라 스카이림 순방을 결정한 듯 하다. 실제로 [[도바킨]]이라는 변수만 아니었으면 마로 사령관은 성공할 뻔 했다. 황제 본인이 스카이림 지방에 친히 행차하는 것도 본래는 수 개월 전부터 예정되어 있던 일정이지만 [[스톰클록]]군이 일으킨 내전 때문에 무기한 연기되었다가 사촌이 결혼식장에서 끔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황제는 스카이림내의 반제국 정서를 더이상 내버려둘 수 없다고 판단하여[* 다크 브라더후드의 아스트리드가 언급한다.] 마침내 스카이림 지방에 오게 되는 것이다. 또한 반란군 수장인 [[울프릭 스톰클록]] 역시 독립을 원하는 것이지 황제에게 해코지하여 시로딜 전체와 척을 지는 일은 부담스러워 하기 때문에,[* 다크 브라더후드 퀘스트를 진행함에 따라 현재 솔리튜드에서 결혼식이 진행중이고 내전 퀘스트의 마지막 전투로서 솔리튜드 공성전을 앞두고 있다면 울프릭은 "지금 솔리튜드를 공격해서 황제의 사촌을 죽이면 시로딜 전체와 적대하게 된다. 그건 우리에게 부담스럽다"면서 솔리튜드 공성전을 무기한 연기한다. 심지어 이 [[https://youtu.be/AbxNauu_l-o*|영상]]을 참조하면 알겠지만, 내전 중의 울프릭은 [[솔리튜드]]에 '''발조차 들여놓으려고 하지 않는다.''' 스카이림의 내전과 스톰클록 vs. 탐리엘 전쟁은 성격부터가 다르다. 스카이림의 내전이야 스카이림의 문화와 전통과 관련된 일이라 여타 탐리엘 국가들이 별 관심을 갖지 않지만 황제 암살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이건 아예 대놓고 탐리엘의 여타 다른 국가들에 선전포고를 하는격이라 그야말로 사망 플래그가 세워지는 것이다.][* 의외로 스톰클록은 탈모어와 굴욕적인 협상이나 하고 있는 제국이 싫은 거지 제국 그 자체를 원망하거나 붕괴되길 원하진 않는다. 내전의 주된 배경도 탈로스 숭배가 금지된 제국으로부터의 독립과 궁극적으론 탈모어와의 전쟁을 위한 것이지 제국이 망하라고 전쟁을 벌인 것은 아니다.] 황제의 스카이림 방문 자체는 사전에 양해를 구한 사안이다.[* 마로 사령관의 아들이 소지하고 있는 스케쥴표를 보면 각 도시의 야를에게 이미 허락을 받은 것이라고 적혀있다. 일반 퀘스트를 하고 있는 중에 윈드헬름의 왕의 궁정으로 들어가면 갈마 스톤피스트와 울프릭이 화이트런에 대해 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과격주의 성향인 갈마는 "말을 안들어먹으니 실력행사로 들어갈 수 밖에 없다"고 하는 반면 울프릭은 "섣부른 행동은 위험하다"며 말리는 모습을 보인다. 사실 갈마의 말대로 울프릭이 화이트런에 선빵을 날렸다면 스카이림이 위험해졌을 가능성이 높았다. 왜냐하면 스카이림에서 화이트런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기 때문이다. 교통의 요충지이자 곡창지대이기도 하거니와 결정적으로 시로딜과 이웃한 팔크리스가 바로 옆동네이기 때문이다. 그것도 그냥 옆동네가 아니라 바로 엎어지면 코 닿을 정도로 지척에 위치한 곳이다. 만약 울프릭이 선빵으로 화이트런을 무력 점령해버리면 팔크리스가 그 다음 타깃이 될 것은 너무나도 자명하고 이는 간접적으로 제국측에 선전포고를 하는 셈이다. 게다가 스톰클록 지지측의 야를들도 던스타의 스톰클록 빠돌이인 야를 스칼드가만 내전에 동조할 뿐 사상에서만 공조하지 내전에는 소극적이다.] 또한 솔리튜드에서 독살당하는 가짜 황제의 언급에 따르면 "황제를 죽이는 것도 나름 이득이 있겠으나 황제랑 친하게 지내는 것에는 비할 바가 아닐 것"이라며 스카이림내 반제국 여론을 돌려놓을 예정임을 언급한다. 비록 가짜 황제의 언급이긴 하지만, 만약 내전 퀘스트를 끝내기 전이나 제국군편에서 내전퀘스트를 끝내고 이 대사를 보면 스카이림내 반제국 정서를 순화시킬 것이라는 발언처럼 들리고, 내전 퀘스트를 스톰클록군의 승리로 끝내고 이 대사를 보면 독립 스카이림과 불필요한 갈등, 그러니까 양측의 화해를 위해 가장 친제국적인 도시인 [[솔리튜드(엘더스크롤 시리즈)|솔리튜드]]에서 개최된 결혼식에서 제국측 인사인 신부가 살해당한다든가[* 이게 얼마나 심각한 일인지 확인하려면 내전 퀘스트를 전부 수행하면 된다. 내전때문에 양측이 서로 전쟁을 벌이고 최종적으로 한 편이 영토를 완전히 수복하는 와중에도 야를이나 고위직 정치인이 상대편에 의해 직접적으로 살해하거나 감정적으로 보복당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실제 서양 중세에서의 전쟁이 그렇듯, 전투의 승패는 근대의 [[총력전]]이라기보다 군대와 군대, 혹은 전사와 전사간의 신사적인 정면 대결에 가깝고 패배한 측의 영주는 학살당하거나 전범 재판을 받는 일 없이, 승리한 측의 인질이나 식객으로서 데리고 있을 뿐이다. (윈드헬름 야를인 울프릭 스톰클록이 살해당할 수 있겠지만 어차피 울프릭은 반란군의 수장이자 총사령관이니 다른 야를과는 다르다) 그런데 스카이림내에서 가장 친제국적인 인물중 하나인 황제의 사촌이 살해당한다. 범인은 제국과의 화해에 대해 불만을 품고 있는 반제국파로 의심된다. 만약 그렇다면 이는 하이킹이었던 솔리튜드 야를 '토릭'이 울프릭 스톰클록과의 결투에 의해 살해된 것과 더불어, 스카이림의 내전으로 인해 촉발된 유이(唯二)한 정치적 살해 혹은 [[테러리즘]]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것이다.]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앞으로 우호적인 관계로 지내고자 한다는 외교적 제스처로 들린다.[* 스톰클록의 본진인 윈드헬름 조차 동제국 회사 사무소가 위치해 있는 판국에 다른 스톰클록 지지파들의 경우는 두말할 필요도 없다. 당장 스카이림의 주요 산업이 광물을 이용한 철강업, 농업, 그리고 울창한 산림의 나무를 원료로 이용하는 임업인데 이들의 공통점은 수출을 해야 먹고 살 수 있는 경제수단이란 것이다. 만에 하나 제국이 독하게 마음먹고 스카이림에 대한 경제제재를 시행한다면 스카이림의 경제는 그 순간 아작나버린다. 화이트런이 다른 스카이림의 홀드보다도 윤택한 경제력을 누릴 수 있는 비결 역시 지리적 위치를 활용한 무역 정책에 힘입은 바가 크다. 발그루프가 중립 정책을 고수할 수 있었던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독립군 수장인 [[울프릭 스톰클록]]도 제국 전체와 적대하여 전면전을 벌이는 것만은 피하고 싶어하고 황제 역시 스카이림내 제국의 위상과 우호도를 더이상 잃지 말아야 하는 상황에서, 여러모로 황제의 스카이림 순방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는 것이다.[* 스카이림이 별볼일 없는 곳 같이 여겨지겠지만 사실 나름대로 상당히 중요한 지역이다. 게임상에서도 경험할 수 있지만 수만가지의 광물이 풍부해 철강업이 발달한데다, 사시사철 풍작이라고 유명한 로릭스테드가 있고 산림이 우거진 지형이 대부분이어서 임업도 상당하다. 게다가 해운업도 무시할 수 없다. 고고학적 가치로도 높은게 스카이림내에 위치한 무수한 드웨머 유적지들은 상당수의 학자나 연구가들이 언제나 군침을 흘리며 노리는 장소다. 버로우나 크립트 같은 위험한 곳도 다수 있긴 해도 고대 노르드의 신비를 간직한 곳이라는 점 때문에 모험가들을 끊임없이 유혹한다.] 도바킨에게 죽고 나서 후계자가 있는지 없는지에 대해서 말이 많았는데 티투스 2세가 생존한 상태에서 제국군에 입대시 제국군으로 맹세할 때 티투스 메데 2세 황제라는 이름이 나오지만, 티투스 메데 2세를 죽이고 입대시 그냥 "황제"라고 나온다. 티투스 메데 2세의 뒤를 이어 새로 즉위한 황제가 있는 것. 이를 보면 티투스 2세가 생전에 후계자로 점지한 자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사실 티투스 2세는 나이가 많고 심지어 황제인데 후계자가 없다는게 더 이상하기도 하다. 당장 조선시대만 봐도 왕은 일단 닥치고 결혼하고 후궁까지 들여서라도 왕위를 이을 세자에 그 뒤의 왕세손까지 준비하는게 당연한 일이였고, 설령 지독히도 운이 없거나 해서 직계자손이 없더라도 그 경우는 정통성의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가장 가까운 방계혈족들 중에서 황제를 세우는게 보통이니 메데 가문이 아예 멸족당한게 아닌 한 후계자는 있을 수 밖에 없다. 당장 늑대해골 동굴 퀘스트에서 포테마 셉팀이 부활하면 황제의 자격을 가지게 된다는 이유도 셉팀 황가가 멸족된 상황에서 메데 황가가 뒤를 이은건데 포테마 셉팀이 부활하면 셉팀 황가의 핏줄이 다시 나타난 셈이니 계승구도상 자동적으로 포테마 셉팀이 제국의 황위를 이을 자격이 생기기 때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